최종보스 임에 대해 알아보자
목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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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0 18:52
원피스 연재 초창기와는 달리 원피스가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몇몇 캐릭터들의 대사를 통해
해군 원수보다 더 높은 존재가 있다는 것이 암시됐고
많은 독자들은 그 윗선이 천룡인이라고 추측했습니다.
하지만 작품에서 등장한 천룡인들이 직위에 비해
무능력한 모습만 보여줬고 해군의 주요 인물들도
천룡인을 대수롭치 않게 생각했기 때문에 일부에서는
천룡인이 아니라 오로성을 말하는게 아닐까? 했었습니다.
최고권력 오로성이 누군가에게 무릎을 꿇고 있는
장면이 나왔고 이 때부터 우리는 오로성 위에
군림하는 존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세계정부를 암중에서 지배하는 그 존재의 이름은
바로 임(イム)으로 원피스의 최종 보스입니다.
그리고 임의 등장과 함께 원피스에서는 본격적으로
공백의 100년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허의 옥좌(虚の玉座)는 800년전 세계정부를 만든 최초의 20인이
이 세계는 단 한 사람의 왕 없이 평등하다는 뜻으로 만든 옥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허의 옥좌에는 누구도 앉지 못했고
천룡인조차 감히 허의 옥좌에 앉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임은 그 맹세를 비웃기라도 하듯
너무나 당연스럽게 허의 옥좌에 가서 앉았고
우리는 그 20인의 왕들이 남긴 맹세는 허울뿐이고
실제로는 임이 옥좌의 주인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초인계 수술수술 열매의 능력을 극한으로 다루면
영원한 생명을 부여할 수 있는 불로 수술이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수술수술 열매를 통해 불로 수술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은 어떻게 알려졌을까요?
아마 로우 이전 수술수술 열매의 능력자가
불로 수술을 했기 때문에 알려졌을것입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독자들은 임이 불로 수술을
받았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품 내에서 이완코프가 독자들이 생각하고 있는
것과 같은 말을 하면서 가능성은 굉장히 높아졌습니다.
임이 불로 수술을 받고 오랜 시간을 살아왔다면
세계정부를 지배하는 것이 이상한 일은 아닐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로성을 수하로 부리고 세계를 지배하려면
도대체 어느 정도 위치를 가지고 있어야 할까요?
1084화에서 알라바스타 국왕 코브라와 오로성의
대화 중 임이 나타나서 허의 옥좌에 앉았습니다.
갑작스러운 임의 등장에 오로성은 놀랐고 아무도 앉을 수
없는 허의 옥좌에 앉는 임의 모습에 코브라도 놀랐습니다.
임은 릴리라는 이름을 읊조리며 허의 옥좌에 앉는데
임이 말한 릴리라는 인물은 800년 전 세계정부를 세운
최초의 20인 중 알라바스타 왕국의 국왕이었던
네펠타리 가문의 릴리 여왕을 말합니다.
그리고 1085화 코브라의 대사로
릴리와 함께 세계정부를 세운 최초의 20인에
임이라는 이름이 있다는 것이 밝혀집니다.
임이 릴리 여왕을 아는 것처럼 말하는 것과
코브라에 의해 최초의 20인에 임이라는 이름이 있다는 것,
수술수술 열매로 불로 수술을 할 수 있다는 것들이
합쳐지면서 임은 800년 전 인물이라는 설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있다는 임의 풀네임이 이완코프에 의해 알려졌습니다.
네로나 임 성, 그리고 이 풀네임이 알려지고
임의 성별에 관한 논란이 시작 됐습니다.
그동안 임의 행동이나 실루엣으로 추정 해봤을 때
임의 성별은 여성인 것이 유력 했습니다.
하지만 네로나 임 성이 남자의 이름이기 때문에
현재 임의 성별은 오리무중에 빠진 상태입니다.
(남자 천룡인은 이름 뒤에 성(聖)이 붙고
여자 천룡인은 궁(宮)이 붙습니다.)
바로 루루시아 소멸 사건일 것입니다.
먹구름에서 레이저 16발이 떨어져 루루시아 왕국을
폭격했고 루루시아는 역사에서 지워졌습니다.
그동안 루루시아를 소멸 시킨 것은 임이 가지고 있는
능력 혹은 고대병기 우라노스라고 추정 됐는데
1086화가 공개되고 이는 Dr. 베가펑크가 만든
마더 프레임에 의한 것임이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드래곤이 베가펑크는 직접적인 살인 도구는
만들지 않는다고 말했기 때문에 마더 프레임이
병기를 말하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용도를
가진 어떤 물건을 말하는 것인지는 알 수 없고
이완코프에 의해 고대병기가 언급이 됐기에
우라노스일 가능성도 배제 할 수는 없습니다.
임과 오로성은 실루엣에 가려진 괴생명체로 변했는데
검은 화살이 날라와서 코브라의 몸을 꿰뚫었습니다.
이게 방향이 애매해서 임의 능력인지 오로성의
능력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임의 능력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사보가 왕수비차를 날리자 몸집이 커지더니
날카로운 이빨이 왕수비차를 삼켜버렸습니다.
실루엣때문에 알수는 없지만 모습이 변하고 신체카
커지는 등의 모습을 봤을 때 동물계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말하는데 임과 바스가 무슨 관련이 있냐면
임의 실루엣이 바스의 모습과 닮았기 때문에
임이 바스가 아니냐는 가설이 있습니다.
바스는 단순한 흙이고 동경의 대상일뿐이라는
반박도 있지만 바스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면
오다가 굳이 2페이지에 할애해서 바스에
대한 설명을 할리가 없다는 재반박도 있습니다.
위에서 말한 임의 형태변환과 바스 설이 합쳐져
임이 변신한 모습이 바스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원피스가 최종장에 돌입하면서 많은 떡밥들이
풀리면서 공백의 100년에 대한 이야기도 풀리고 있습니다.
D의 정체, 최초의 20인, 임과 오로성 등
다양한 스토리가 진행되고 있어서 매우 재밌습니다.
1086화 이후 오다의 눈 수술 때문에
1달 동안 휴재라는게 몹시 아쉬울 다름입니다.
나중에 또 흥미로운 내용이 있으면
한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두서 없이 작성해서 읽기 힘드실 수도 있지만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