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중국집에서 일어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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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중국집에서 일어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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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에는 사람 몰려서 먹기 힘든 집이라


한 4시쯤 가서 고추짬뽕 곱배기 야무지게 시키고 기다리는데


한 90살되보이는 할머니가 지팡이 짚고 들어오시더니


짬뽕2개 주세요. 안 맵게 해주세요. 하고 내 옆자리 앉음


좀이따 차세우려갔던 딸 같아 보이는 아줌마 들어오고 내짬뽕 나와서 냠냠하는데


갑자기 딸이

"엄마는 짜장면 먹고 싶다고 해서 왔더니 왜 짬뽕을 시켰어?"


할머니가

"아니 난 짜장을 시켰는데 짬뽕이 나온거야"


이 말듣고 딸 표정 일그러지면서 가게사장쪽으로


"저기요!!!"

하는데 


나도 모르게


"할머니 짬뽕2개 시킨거 맞아요. 내가 들었어요"

해버렸다



먹는내내 아줌마가 나 째려보는거 같아서 눈치보였는데



고추짬뽕 너무 맛있었다. 또 가야지


20230321_161532.jpg 아까 중국집에서 일어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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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불안한탱자 2023.03.22 23:08  

내가 보기엔 나이 많이 드셔서 매운거 못 먹게 하니까 딸한테 거짓말한 듯

Congratulation! You win the 202 Lucky Point!

포근한정육업자 2023.03.22 23:08  

초면에 죽인다고 협박하는거 보소

아놀드 2023.03.22 23:34  

바이럴;;

가을빛 2023.03.23 00:22  

테이블에서 직접 주문하는 테블릿 있던데 그게 좋은듯

제임스 2023.03.22 23:21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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