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를 위한 투구개의 헌신
살아있는 화석 이라고도 부르는 '맹그로브 투구게' 속칭 투구게 ㄷㄷㄷㄷ
외계생물 처럼 생긴 이 생명체는 겉보기와는 다르게
현대 의학에서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친구이다. !!
투구게의 혈액은 빨간색이 아닌 , 파란색 임 !! 그 이유는
인간의 혈액에는 헤모글로빈이 있고 헤모글로빈은 철 성분이 있어 산소와 만나면 빨갛게 변한다.
그래서 인간의 혈액은 빨간색 이다.
하지만 투구게는 헤모시아닌 이라는 혈색소가 있는데 구리 성분이라 산소와 만나면 파랗게 변한다.
(투구게 피의 가치는 1.5L 한병에 한화 3천만원 수준)
그럼 인류는 투구게 피의 어떤 부분을 활용 하는가 ??
바로 투구게의 혈액이 있는 'LAL단백질' 이다.
투구게 면역체게는 아주 단순해서 해로운 물질이 혈액으로 침투하면
바로 응고가 되어 확산을 막는다.
이러한 투구게의 피 속 면역체계를 이용해서 약품 내 병원성 유해물질 유무여부를
판단하는 생물학적 내독소(Endotoxin)) 실험이 가능하다.
그 정도는 넓은 수영장에 설탕 알갱이 하나가 떨어져도 그 즉시 반응하는 수준 !!
(신기하게도 이 LAL 구조는 아직까지 현대 의학과 기술로는 인간이 모방할 수가 없다고 한다.)
이렇게 인간을 위해서 헌혈을 하는 투구게는 건강에 이상이 없을 체내 30%만 채혈하고 놓아준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10~15% 투구게는 스트레스로 많이들 죽는다고 ..... 결국 취약종 으로 까지 분류 됬다.
조옷간이 미안해 ㅜㅜ 투구게야 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