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안심 귀갓길 효과"는 사실상 선동임
여성 안심 귀갓길을 조성하니까 범죄가 꽤나 감소했고,
효과가 생각보다 대단하다더라라는 반응이 최근에 많이 늘었음
상식적으로 저런 걸 그려놓는다고 그렇게 효과가 대단한걸까 의문이 드는데
왜 이런 반응이 늘었나 보니까, 최근 그 효과에 대해 말하는 뉴스가 널리 퍼짐
http://www.agora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21242
내용은,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안심귀갓길 조성 이후 안심귀갓길에서 여성대상 범죄는 발생하지 않았고, 주변 지역 범죄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2021년 순천시 여성 관련 범죄는 2019년 대비 9.8% 감소했다. 인근 주민 대상 설문조사에서는 야간 보행에 두려움이 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범죄를 예방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건축 설계 기법을 ‘셉테드(CPTED)’라고 한다. 경찰청이 2020년 1월 발표한 ‘범죄예방 환경조성 시설기법 효과성 분석 연구’에 따르면 조명이 설치된 가로(街路) 공간에서는 야간에 발생하는 5대 범죄(살인, 강도, 강간, 절도, 폭력)가 약 16%, CCTV가 설치된 곳에서는 감시범위(100m) 안에서 약 11%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출처 : 순천광장신문(http://www.agora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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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듯 해 보이지만 내용을 잘 읽어보면 사실 상 선동임을 알 수 있음
범죄가 감소한 것은 "셉테드 효과" 때문이지 "여성 안심 귀갓길 효과" 때문이 아님
셉테드란 CCTV 설치하고, 가로등 설치하고, 경고문 설치하고 하는 거임
당연히 범죄 많은 지역에, 이런 거 설치해놓으면 범죄가 줄어들 수 밖에 없음.
이 효과는 너무나도 자명하기에, 전국적으로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진행하고 있음.
하지만 이걸 여성 안심 귀갓길 때문이다라고 홍보하는 건 문제가 있음.
만약 이 사과 그림을 거리 마다 그려둔 뒤, 사과 거리라고 명명하고는,
사과 거리마다 CCTV와 가로등을 ㅈㄴ게 설치해둔다면
이게 과연 사과 그림이 그려진 "사과 거리 효과"일까?
아니면 그냥 범죄 많은 지역을 밝게 비추고, CCTV를 많이 설치한 셉티드 효과일까?
이 사실을 가지고, 전국 거리마다 사과 그림을 그려놓자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으면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될 뿐임
결론 : 자꾸 이상한 여성 정책 내면서 생생내지 말고, 사람에 초점을 맞추며 범죄를 줄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