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으로 발견된 안타까운 인하대 여대생 끝내 사망
친절한루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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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6 01:43
오늘 새벽 3시 50분쯤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 캠퍼스에서 여성이 알몸으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당 여성은 인하대 공대 1학년생 A 씨로 확인됐는데 공대 건물 인근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원은 심정지 상태인 A 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인하대학교 측은 A 씨가 계절학기 수업을 듣던 학생으로 확인됐는데 해당 수업은 비대면으로 진행돼 A 씨가 학교를 방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가 쓰러져 있던 지점과 10m가량 떨어진 건물 외벽 바닥에서는 A 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속옷이 발견됐습니다.
또, A 씨가 건물에서 추락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 씨의 부검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특히 사고나 범행에 의한 사망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