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스스톤 이스포츠는 18년도가 가장 레전드였다 헌터레이스, 바이퍼 나올 때가 제일 재밌었고 전체 시장도 가장 컸다


2. 그 잘나가던 하스 대회를 유튜브 이전 + 그랜드마스터 창설이라는 더블콤보로 19년도 20년도 21년도 22년도.... 장장 4년을 내리꽂았다


3. "이제는 완전히 망해버린.... 망했다고 볼 수 있죠 더이상은 예전처럼 열광하지 않거든요"


4. "지금 다 놀란 척 하지만 사실 어느정도는 예상할 수 있었어요... 은연 중에는 다들 알고있었지 언젠가 이렇게 될꺼"


5. 기존의 이스포츠는 마스터즈 예선 (컵대회) - 마스터즈 - 시챔 - 월챔 총 4단계로 구성돼있었는데

올해부터는 예선이랑 마스터즈를 날려버리고 시챔 - 월챔만 하는 거다


"많은 분들이 지금 마스터즈를 세번 하는걸로 알고 계시던데 그게 아니죠 마스터즈 자체가 없어지는 거고 '마스터즈 시즌 챔피언쉽' 이게 뭐냐면 기존의 시챔이죠. 원래 두번 하던 시챔을 세번하고 그리고나서 월챔 하는 거예요"


6. 이렇게 된 이유

마스터즈 한번 할 때마다 상금으로 25만달러를 태운다

1년에 하스스톤 이스포츠 순수 상금만 토탈 220만이다


여기에 진행비, 해설페이, 장비값 다 더하면 사실 어마어마하죠

"인기나 인지도에 비해 규모가 상당히 컸던 게 맞아요"


"사실 이것도 굉장히 줄은 거고 작년 재작년은 이거보다 더 컸지"

"그랜드마스터 한창 할 때는 이거보다 훨씬 더 많이 썼어 상금 규모 두배는 넘었을껄"


7. 앞으로의 하스 이스포츠는 래더에 치중한다

월챔 8명 선정 기준은 시챔 우승자 3명 + 래더 고성적자 5명

이게 뭐냐면 래더 고랭크만 열심히 찍으면 시챔 안 거치고 바로 월챔직행이란 소리다

그리고 시챔 상금이 0원인데 1등하면 상금이 있다

1등 = 월챔진출권인데 월챔에 기본 상금 천만원정도 있으니까

사실 1등 몰아주기 천만원빵 하는 거다


8. 슬프다

10년동안 해온 일을 이제 못하게 되었다

"하스스톤 이스포츠가 끝나는 거지 하스가 끝나는 건 아니니까요"

"그리고 요새 블리자드가 디아블로랑 오버워치에 힘주고 있거든요"

"오버워치2 신규 또 나왔고 WOW도 기존에 4개월마다 패치하던 거를 2개월마다 패치하는 걸로 바꿨어요 WOW는 지금 유저들이랑 소통도 엄청하고 계속 매일매일 피드백 주고받고 업데이트 늘리고 되게 활발합니다 지금 외국 커뮤니티에서 WOW 찬양이 자자해"


"옵치2, WOW, 디아4 이 세 개에 완전히 사활이 걸렸거든... 그러니까 그 외의 것들 스타2나 하스스톤은 비중을 줄이겠다는 거야"

"쉽게 말하면 여기에 쓰일 인력, 비용을 저기다가 쏟아붓겠다는 거죠"

공식해설이었던 레니아워가 한 말들이라네 

3줄요약

1. 대회인기도 줄었고 비용만큼 이득도 안남

2. 이미 이렇게 될 거라는 조짐을 유저들은 짐작가능했음

3. 오버워치 와우 디아에 집중중인 블리자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