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왕좌의 게임 프리퀄
얼음과 불의 노래 프리퀄 "불과 피(Fire and Blood)"를 바탕으로 한 왕좌의 게임 프리퀄 "하우스 오브 드래곤(House of the Dragon)"
타르가르옌 가문이 웨스테로스 칠왕국을 다스리던 시기의 내전 "용들의 춤"을 바탕으로 하고 있음
여기서 주요 가문중 하나인 벨라리온 가문과 당주 코를리스 벨라리온임.
원작에서 벨라리온 가문은 칠왕국의 2인자였으며 타르가리엔 가문 이전에 웨스테로스에 정착. 왕가 타르가리엔 가문처럼 드래곤을 부리지는 못하지만 마찬가지로 은발, 자안, 흰 피부의 발리리아 혈통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가문임. 때문에 마찬가지로 혈통을 중요시하며 근친혼까지 하는 타르가리엔 왕가와 통혼해왔음.
그런데 타르가르옌 가문 이전에 웨스테로스에 온 흑인 정복자들이라고 설정을 바꿔서 나옴. 왠지 은발은 그대로 유지.
왕좌의 게임에도 흑인이랑 흑인화된 캐릭터들은 나왔지만 아예 주연과 연관된 2인자 가문을 대범하게 흑인으로 바꿔버려서 논란이 되었음.
난데없이 흑인이 중세 유럽 배경 국가의 주요 가문으로 나오는것과 설정변경 외에도 근친혼을 할 정도로 혈통을 중시하는 타르가르옌 가문이 눈치 없이 마찬가지로 귀족들의 혈통을 중시하는 웨스테로스에서 흑인 가문과 결혼한 점, 작중에서의 사생아 논란, 또 정작 통혼을 계속한 타르가리엔 가문은 백인인 점 등이 개연성 논란이 되었음.
제작자 왈 또 백인들만 잔뜩 있는 드라마를 만들지 않는게 중요했다고 함(“It was very important for Miguel and I to create a show that was not another bunch of white people on the screen,”) 다양성을 추구하면서도 뒷궁리나 형식주의는 아니라고 주장.
해당 발언 때문에 레딧과 4chan 등에서 논란이 다시 벌어졌는데 여기서 옹호하는 팬들은 어짜피 판타지인데 어떠냐, 비판하는 팬들은 다양성이 그렇게 중요하면 왜 또 웨스테로스와 타르가리엔 가문 얘기냐, 본편이 결말으로 욕먹으니까 프리퀄은 인종차별로 비판을 봉쇄하는게 아니냐고 비아냥거리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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