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아들을 요리해 바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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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아들을 요리해 바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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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png 자기 아들을 요리해 바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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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오패(춘추전국시대, 천자인 주나라 왕(바지사장)을 대신해 제후의 우두머리가 된 다섯 제후)

의 첫번째, 제나라 환공의 요리사였던 역아(易牙).


간신인 환관 수조의 추천으로 환공의 요리사가 되었는데

무엇이든 요리할 수 있다는 말에


환공이

"그럼 인육도 가능한가? 내가 다 먹어봤는데 인육은 못 먹어봤다."

라고 하자, 역아가 한 요리를 바쳤다.


환공은

"새끼 돼지보다 맛있고 새끼 양보다 부드럽다. 무슨 고기냐?"

하고 물었고


역아는

"세 살된 제 아들입니다." 라고 말했다.


환공은 자기 아들까지 자신에게 바쳤다면서 역아를 중히 여겼으나,

당시 재상이던 관중은

"제 자식도 사랑하지 않고, 제 자식도 죽일 수 있는 자가 

누굴 사랑하고 누굴 죽이지 못하겠는가? 심히 위험한 자다."


라고 여겨 환공에게 멀리하길 권했다.



관중이 살아있는동안 역아는 중히 쓰이지 못했으나,

관중이 죽자 환공은 역아를 불러 중히 썼다.


그리고 환공은 으뜸가는 제후라는 말이 우습게도

역아, 수조, 개방 이 세 간신에 의해

냉방에서 굶어 죽었다.



6 Comments
주사파파 2023.02.28 23:58  

고대부터 클라스가 다르다

정령령 2023.03.01 00:43  

역시 고연대

짱구는옷말려 2023.03.01 01:34  

아가야

가을빛 2023.03.01 01:00  

아가고기 좋아해

아놀드 2023.03.01 00:07  

크기 전에 죽여야해

킹스맨 2023.03.03 03:15  

이야기는 역사의 한 페이지지만, 역아의 요리는 그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나서는 좋은 예시입니다. 역아는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지 못하고 중히 쓰이지 못했지만, 그의 요리로 인해 환공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역아가 자신의 아들을 제안한 것은 사실적으로 충격적입니다. 이야기는 역사적인 배경이 있지만, 이것은 인간의 이기심과 탐욕으로 가득찬 역사의 일면입니다. 역아의 삶은 우리가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존경받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이고, 이야기에서는 역시 그러한 사실이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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