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 놓친 배우들…
기쁜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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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4 23:11
20세기 가장 위대한 판타지 소설 반지의 제왕
21세기 가장 위대한 판타지 영화 반지의 제왕
반지의 제왕이 영화화 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아마도
가장 흥분한 사람은 이 분이 아닐까 싶다
바로 크리스토퍼 리 경 되시겠다. 이 분의 기대감에는
근거가 있었다. 어느날 술집에서 마주친 사람이 있었는데....
선생님의 열혈한 팬입니다!! 매년 한 번씩은 선생님이
쓰신 반지의 제왕 모두를 정독하고 있어요!
저... 선생님 부탁하나만 드려도 될까요?
간달프 역을 맡아도 될까요?
※크리스토퍼 리는 반지의 제왕 출연진 중 간달프를
'갠달프'라 하지 않는 몇 사람 중 하나였다
만약에 된다하면 잘 어울릴 것 같네
그리고 어느덧 세기말이 되어 반지의 제왕 영화화가
착수되기 시작하고 캐스팅이 시작되는데
무려 원작자 피셜 간달프야!!
크리스토퍼 리는 내심 실망했지만 이안 맥컬런 경이
더 어울린다 생각하고 차선책으로 역할을 선택하게 되는데...
사루만이 목소리가 좋았다는 걸 감안하면
바리톤 경력의 리는 최적의 캐스팅이라 할 수도 있다
그리고....
톨킨이랑 얘기 해봤었는데 말이야....
매년 반지의 제왕을 정독하고 톨킨이랑 설정 놀음하던
그답게 반지의 제왕 디자인 제작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한다
비명을 크게 질러주세요
2차 대전 참전 경력이 있던 그가 사루만의 최후 장면에서
감독이 소리를 지르라하자 소리를 내지 못한다고 지적하고
빙그레 웃어보였다는 것은 유명한 일화
그리고 역사는 반복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