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 20년전 50억에 산 빌딩 최근 387억원에 매각
가수 서태지가 서울 논현동 소재 빌딩을 매각해 300억원의 차익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뉴스1 등에 따르면 서태지는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9호선 언주역 인근에 소유한 빌딩을 387억원에 매각했다.
지하 3층~지상 6층 규모인 이 빌딩은 차병원 사거리에 위치해 언주역 초역세권으로 꼽힌다. 논현로 대로변의 좋은 입지를 갖고 있으며, 주로 병원이 입주해 있다.
서태지는 2002년 50억원에 이 빌딩을 매입해, 2005년 45억원을 들여 신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15년 빌딩 근처 언주역이 개통되면서 건물 가치가 급상승해 약 300억원의 시세 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계 부동산 부자로 유명한 서태지는 이 밖에도 종로 묘동에 있는 지상 10층 규모 건물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해에는 신혼집으로 쓴 평창동 집과 토지 등을 매각해 약 70억원을 남겼다.